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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찬란한 이민 역사 자랑스러워 해야"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박로사)이 연방하원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미주한인이민 120주년과 제18회 미주한인의날을 기념하는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 포럼에는 연방하원 앤디 김 의원(민주, 뉴저지 3선거구), 영 김 의원(공화, 가주 39선거구), 지미 고메즈 의원( 민주, 가주 51선거구) 등 정치인 및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한미 관계의 발전 속에 한인 이민자들의 눈부신 역할을 뒤돌아 봤다.   수미 테리 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코로나 백신 및 첨단기술 개발 등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한미 양국의 관계는 단순한 지형적, 정치적, 안보적 동맹관계가 아닌 한인 이민자들을 기반으로 한 '문화적 동질화'가 동반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겨울폭풍 당시 버팔로 한적한 시골길에서 버스가 고장나 위험에 처한 한인 관광객들을 흔쾌히 집으로 초대한 부부들의 사연이 뉴욕타임즈를 통해 전해졌는데, 그런 한적한 마을에 사는 부부들이 열렬한 '한국 문화 팬(fan)'으로 각종 한식 재료를 갖추고 있다는 점은 한식 등 한국 문화가 이미 미국인들의 삶 깊숙히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리 국장은 "이런 한미관계와 한국문화 저변확대는 200만 미주 한인 동포들 노력의 결과이며, 한인들 모두 120년 이민역사와 한미동맹 70주년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 김 의원 역시 미국 발전의 힘이 되고 있는 한인들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이민 선배들의 노력과 역할로 오늘날 연방하원에 4인의 한인들이 입성하는 큰 발자국을 새길 수 있었다"며 첫 한인 연방의원으로 역사에 기록된 김창준 의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외교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미국 정부에 있어서 한미동맹이 가진 의미와 그 중요성을 점점 더 느끼고 있다"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한인들의 권익을 높이고, 한반도 문제의 중요성을 의회와 정부에 대변하는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앤디 김 의원은 "자식들을 위해 '이민'을 결심했던 부모님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이민자들의 역할이 오늘날 한미동맹의 기반이 됐으며, 앞으로 미주 한인들의 미국내 역할과 위상이 얼마나 드높아질 지 기대되며 흥분된다"고 전했다. 또한 축사에 나선 캐서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국대사는 "70년대 7만여명에 불과했던 미주 한인들의 숫자가 오늘날 200만명이 됐다"면서 "그 당시 두 세 군데에 불과했던 워싱턴 지역 한인 식당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한인사회 발전과 더불어 이제 수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등이 생기는 등 경이롭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밖에도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스티브 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회장, 애브라함 김 CKA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박로사 회장은 "한미동맹의 근간인 미주한인들이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그 뿌리와 역사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찬란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한인 이민자들 한국문화 저변확대

2023-01-10

"한인이민역사 기념위해 한마음 한 뜻"

        미주한인회총연합회(공동회장 국승국, 김병직)가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2023년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제18회 미주한인의날 기념식 등 행사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13일 오전 9시30분에는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 및 태극기 현기식이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조지 하워드 빌딩(3430 Court House Drive, Elliott City, MD 21043)에서 열린다. 선포식에서는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선포, 대한민국 국기 현기식 및 부경대학교 UN 서포터즈와 6.25참전용사들과의 만남 등 보훈행사가 준비됐다.   이어서 오후 3시에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 연회장( 11724 Fair Oaks Mall, Fairfax, VA 22033)에서 개최하는 기념식에서는 초청강연 및 기념공연이 열린다. 이에 앞서 식전 행사로는 알링턴 국립묘지 및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에서 헌화가 예정됐다.   행사에 대해 한국계미국시민협회 장영란 회장은 "한인 선조들이 1903년 1월13일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딛은 날을 기념하는 미주한인 역사를 기리는 미국의 국가 기념일을 우리 한인들이 잊지 말고 뜻깊게 기리자는 뜻으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들은 미주총연 주최로,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박상원), 한국계 미국시민협회(회장 장영란),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장 이상진)이 주관한다.   VA 페어팩스 기념식 참석 문의: 915-727-4413(박경덕 사무총장) MD 엘리콧시티 기념식 참석 문의: 443-996-9171(장영란 회장)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미국 한인이민역사 한인이민역사 기념위해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페어팩스 기념식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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